재택근무 툴

Sunsama, Akiflow, Motion 비교; 캘린더와 할 일을 통합한 재택근무 툴, 어떤 게 최적일까?

uchacata 2025. 7. 7. 15:02

화상회의 재택근무 툴

재택근무 툴로서 캘린더 + 할 일 통합 기능이 중요한 이유

재택근무를 하는 많은 사람들은 “시간은 있는데도 일이 끝나지 않는다”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게으르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업무 계획과 일정 관리 도구를 분리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캘린더는 일정 확인용(Google Calendar), 할 일 목록은 Todoist나 Notion에서 따로 관리한다. 그런데 두 시스템이 연결되지 않으면, 하루를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게 어렵고, 결국 일정과 작업 사이에 간극이 생긴다.
그래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재택근무 툴 트렌드는 ‘캘린더 + 할 일 통합 툴’이다.

이 툴들은 ‘일정 기반 계획’과 ‘업무 실행’을 하나의 공간에서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대표적인 툴로는 Sunsama, Akiflow, Motion이 있다.
이 글에서는 이 세 가지 툴을 기능, 사용성, 가격, 적합한 사용자 유형별로 비교해보고
재택근무자에게 어떤 툴이 가장 실용적인 선택인지 구체적으로 안내해줄 것이다.

 

Sunsama – 일정을 ‘의도적으로 계획하게 만드는’ 리듬 중심 툴

Sunsama는 ‘일을 시간에 담아내는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툴이다. 단순히 일정을 자동 배치하지 않고, 매일 아침 사용자가 직접 ‘무엇을 언제 할지’ 계획하도록 유도한다. 즉, 의식적인 하루 설계에 초점이 맞춰진 툴이다.

✅ 주요 특징

  • Google Calendar와 양방향 연동
  • Trello, Gmail, Notion 등 다양한 앱에서 작업을 가져와 드래그로 스케줄 배치
  • “오늘 하루 계획하기” 모드 제공 → 매일 일정/업무를 수동 배치
  • 리플렉션 기능: 하루 종료 후 회고 작성 가능

Sunsama는 일정 자동화보다 ‘계획하는 습관’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하루를 되돌아보며 “나는 어디에 시간을 썼는가?”를 분석하게 도와준다.
특히 자기 주도형 업무에 강한 사람, 예를 들어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1인 사업가에게 적합하다.

❗ 단점

  • 완전한 자동 스케줄링은 제공하지 않음 (수동 배치가 기본)
  • 월 $20 이상 가격은 다소 높은 편
  • 팀 단위 협업 기능은 약함

 

Akiflow – 캘린더 중심의 고속 Inbox 처리 툴

Akiflow는 ‘할 일 수집(Inbox) → 일정 반영 → 실행’이라는
업무 흐름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설계된 재택근무 툴이다.
특히 단축키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키보드 중심 사용자를 위한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돼 있다.

✅ 주요 특징

  • Google Calendar 연동 + 일정 위에 할 일 직접 배치 가능
  • 단축키 기반 작업 수집, 분류, 스케줄링 가능
  • Slack, Gmail, Asana, Notion 등에서 바로 작업 생성 가능
  • ‘Time blocking’ 기능 내장: 하루 일정을 자동으로 시각화

Akiflow는 스케줄을 자동으로 관리하지는 않지만,
사용자가 빠르게 일정을 편집하고 수정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실행력에 초점을 둔 고속 작업 처리 도구라 할 수 있다.

❗ 단점

  • 완전한 자동 일정 배치는 지원하지 않음
  • 모바일 앱이 미흡하거나 부재 (2025년 기준 iOS는 베타)
  • 전체 UI가 영어 기반이며 초보자에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음

Akiflow는 특히 일정 변경이 잦고, 빠른 결정과 대응이 필요한 스타트업 운영자나 멀티 태스커형 재택근무자에게 유용하다.

 

Motion – AI 기반 자동 스케줄링 툴, 생산성 자동화에 초점

Motion은 앞선 두 툴과 달리 내가 해야할 일을 자동으로 스케줄에 배치해주는 방식이다.
즉, 사용자가 계획하지 않아도 Motion이 전체 일정을 계산해주고,
변경이 생기면 자동으로 재조정해주는 자동화 중심 재택근무 툴이다.

✅ 주요 특징

  • Google Calendar와 양방향 연동
  • AI가 할 일 마감일,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자동 스케줄링
  • 예상 일정이 밀리면 자동으로 재배치
  • 회의 일정, 고정 일정은 충돌 없이 고려됨

Motion은 일정 짜는 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할 일’만 등록하면 Motion이 알아서 일정 블록을 만들고 조정해준다.

❗ 단점

  • UI/UX가 다소 무겁고 복잡
  • 영어 기반이며 가격은 $19~$34로 높음
  • 팀 협업 기능은 한계가 있으며 개인 중심 툴

Motion은 시간 관리에 약한 사용자를 위한 강력한 재택근무 툴이다.
특히 반복 업무가 많고, 할 일 마감이 촘촘한 프리랜서, 컨설턴트, 기획자에게 효과적이다.

비교 정리: 어떤 툴이 누구에게 적합할까?

항목 Sunsama Akiflow Motion
접근 방식 수동 설계 중심 고속 인박스 처리 자동 스케줄링
캘린더 통합 O (GCal 연동) O (GCal 연동) O (GCal 연동)
자동화 정도 낮음 중간 매우 높음
협업 기능 제한적 약함 개인 중심
가격 월 $20 월 $24 월 $19~$34
추천 대상 1인 크리에이터 빠른 일정 조정이 필요한 직군 일정 계획이 부담스러운 재택근무자
 

당신에게 맞는 캘린더+할 일 통합 재택근무 툴은?

3개의 툴은 모두 캘린더와 할 일을 통합해
시간 기반 업무 관리를 가능하게 만드는 재택근무 툴이다.
하지만 사용자 성향과 일하는 방식에 따라 최적의 선택은 다르다.

  • 계획을 직접 짜고 싶은 사람 → Sunsama
  • 속도와 효율이 중요한 사람 → Akiflow
  • 계획 자체가 귀찮고 자동화가 필요한 사람 → Motion

어떤 툴이든 중요한 건 단순히 도입이 아니라 습관화와 루틴화다.
좋은 도구는 시간을 구조화하고,
구조화된 시간은 곧 안정된 업무 성과로 이어진다.